[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마키나락스와 어니언소프트웨어가 산업 내 AI 적용을 가속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완성도 높은 메타 데이터 적용과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산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마키나락스와 어니언소프트웨어가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마키나락스]](/news/photo/202408/54688_61813_3029.jpg)
산업 특화 AI 기업 마키나락스는 전일 데이터센터 솔루션 전문 기업 어니언소프트웨어와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I 기반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마키나락스의 산업 특화 AI 기술과 어니언소프트웨어의 AI 데이터 미들웨어 전문 기술을 결합해 제조, 정유, 반도체,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내 AI 적용을 가속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마키나락스는 제조·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5000여개의 AI 모델을 배포한 경험을 지닌 산업 특화 AI 전문기업이다. AI 플랫폼 ‘런웨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제어, 예지 보전, 디지털트윈, 로보틱스 등 도메인에 특화된 AI와 기업 사용자의 AI 활용을 극대화하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까지 공급하며 산업 현장AX(AI전환)을 이끌고 있다.
어니언소프트웨어는 2000년 설립 이래 데이터센터 설비와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컨트롤하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데이터센터 운영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국내 대규모 데이터센터 80% 이상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오픈 API 기반 ‘MK119 OpsWare’를 필두로 풀스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AI 시장 성장세가 급증하면서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운영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중요성 역시 강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3402억달러(한화 약 450조원)에 달하며, 연간 6.65%의 성장률로 2028년에는 시장 규모가 4387억달러(한화 약 58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 봤다.
어니언소프트웨어 조창희 대표는 “풀스택 데이터센터 운영 솔루션은 대규모 실시간 데이터를 AI에 최적화해 오픈 API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개방형 미들웨어 환경으로 구축됐다”며, “초당 1000만건 이상의 데이터 처리 능력과 1000분의1초 단위의 정밀한 데이터 수집, 완성도 높은 메타 데이터를 제공해 산업 AI 적용의 가장 큰 도전 과제인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고 AI 개발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는 “어니언소프트웨어의 AI 데이터 미들웨어 기술을 활용해 AI 적용 과정에서 데이터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키나락스의 AI 기술을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다양한 산업 영역에 빠르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