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지브라테크놀로지스가 자사 머신 비전 소프트웨어에 딥러닝 기술을 추가하면서 보다 다양한 제조업체에서 복잡한 육안 검수 문제 해결책으로 AI 기능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자사 머신 비전 소프트웨어 ‘오로라(Aurora)’에 고급 AI 기능 시리즈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브라의 2024년 제조 비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제조업계 리더의 61%가 2029년까지 AI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산업의 AI에 대한 또 다른 지브라 보고서에 따르면 딥러닝과 같은 AI가 자동차 공급망 전반에 사용되고 있지만 사용자들은 이러한 새로운 기능이 업계 요구에 걸맞은 더 많은 기능을 수행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브라는 오로라 소프트웨어 제품군에 딥러닝 툴(tool)을 탑재해 자동차, 전자, 반도체, 식음료, 포장 산업의 기계를 비롯한 라인 제작자,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데이터 과학자를 위한 강력한 시각 검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제품군은 코드 없는 딥러닝 광학문자인식(OCR),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 환경, 광범위한 라이브러리 자산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기존 규칙 기반 시스템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사용 사례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브라 도네이토 몬타나리(Donato Montanari) 머신 비전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VP) 겸 총괄(GM)은 “여러 산업 분야 제조업체들은 자동차·전자제품을 비롯한 소재 관련 분야의 발전으로 인해 오랜 품질 문제와 새로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제조업계는 복잡한 사용 사례에서 보다 효과적인 육안 검사에 필요한 AI 기능을 통해 기존 툴박스를 보완하고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