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군의날 임시공휴일로 지정… “안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09.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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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무회의서 의결… 빠르면 이날 중 윤대통령 재가로 확정될 듯
10월 1일(화요일) 공휴일...9월30일 하루 월차내면 4일 연휴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정부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정부 대변인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튼튼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면서 “지금 이 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임시공휴일 지정안은 빠르면 이날 중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도 오전 국무회의 통과 직후인 당일 오후에 재가한 바 있다.

앞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에 올해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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