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 반도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09.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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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플랫폼 활용해 AI 서비스 모듈 확장
제조·건설·물류·스마트시티 등 사업영역 확대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씨이랩이 반도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제조 영역을 넘어 건설, 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군의 시장 선점에 나섰다.

씨이랩과 에즈웰플러스가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 적용을 꾀하고 있다. [이미지=씨이랩]
씨이랩과 에즈웰플러스가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 적용을 꾀하고 있다. [이미지=씨이랩]

씨이랩은 지난 6일 에즈웰플러스와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기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의 반도체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것으로 엔비디아 국내 총판인 에즈웰플러스와 비전 AI(Vision AI) 전문기업 씨이랩이 협력하는 것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씨이랩은 엔비디아로부터 정식 리셀러 자격을 갖춘 이후 처음 진행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디지털 트윈 시장 확대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실제 공간과 동일한 가상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한 데 모은 엔비디아의 3D 협업 플랫폼이다. 산업용 디지털 트윈과 자동화를 위해 필요한 각종 툴과 기능을 제공하며, 물리엔진을 통해 현실 세계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현상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씨이랩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내 AI 기술을 적용해 실제 공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분석하고 예측한다. 오랜 기간 비전 AI 분야에 전념해 온 기업으로 합성데이터 자동 생성 솔루션과 실시간 AI 영상분석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비전 AI 기술을 디지털 트윈 내 애플리케이션으로 활용해 단순한 가상 공간 모사를 넘어 실질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이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씨이랩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 비즈니스를 제조뿐 아니라 건설, 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도록 AI 서비스 모듈을 지속 확장해 디지털 트윈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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