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씨피시스템이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신공장에 케이블 보호제품을 공급하면서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봇 전용 케이블 보호 제품 생산 기업 씨피시스템은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신공장에 케이블 보호제품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현대모비스가 슬로바키아 노바키 지역에 새롭게 설립한 EV 모터라인에 적용되며, 현대모비스 장비사를 통해 11월부터 본격 납품된다. 케이블 체인, 플랙시블 튜브, 로보웨이, 커넥터 등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에 필수인 케이블 보호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슬로바키아 정부와 투자 협약을 맺고, 유럽 내 전동화 거점을 강화하기 위해 PE시스템(파워일렉트릭시스템) 생산 신공장을 설립했다. 이번 계약은 유럽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현대모비스 EV 모터라인에 케이블 보호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어 기쁘다”며, “유연한 생산과 짧은 리드타임으로 고객 요구에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씨피시스템은 향후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피시스템은 실시간 주문 방식으로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에 필수적인 케이블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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