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디토닉(대표 전용주)이 20여억 원 규모의 무공해차 데이터 통합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전기차 산업을 비롯한 기후테크 분야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시공간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디토닉은 한국환경공단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2단계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충전 인프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정책 가운데 하나로 총 240일간 19억 7,400만원이 투입된다.
디토닉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분석과 고도화 △내·외부 정보시스템 연계 △사용자별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공급 △데이터 공유서비스 제공 등에 참여한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스마트리테일 등 DX(디지털전환)에 필요한 데이터 기술력을 살려 전기차 산업의 분석 결과를 빠르게 시각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 수집·연계·관리 등에 자동화 기반 데이터 관리 기법을 도입해 사용자 업무별 결과를 별도 데이터 저장소에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무공해 차량 운전자를 위한 맞춤형 정책 서비스 고도화와 전기차 환경산업의 분석과제 발굴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재사용, 충전 인프라 사업 등 향후 파생 가능한 산업과 경제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등 기후테크 데이터 분야 사업에도 진출한다.
디토닉 전용주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확대는 모빌리티 자체와 관련 분야의 데이터를 융합하고 분석해 최적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를 구축했을 때 지속 가능하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무공해차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면서 친환경차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을 필두로 빠르게 성장하는 AI 기술과 함께 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는 물론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의 데이터 플랫폼 시장도 빠르게 커지는 추세에 맞춰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핵심 기술 기업으로서 시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토닉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배터리 제조공정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위한 수집·저장 기술 개발 연구과제에도 참여하는 등 데이터 플랫폼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