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내일 오후 관저 퇴거 예상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5.04.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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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 편성 마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번주 관저에서 퇴거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사람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번주 관저에서 퇴거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사람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지난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선고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주를 넘기지 않고 관저에서 퇴거할 것”이라며 “금·토·일요일 중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퇴거일은 결정된 이후 하루 전이나 당일 오전에 공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으로 전해졌다.

대통령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 편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서초동 사저는 지난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도 6개월가량 머문 곳인 만큼 경호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사저가 단독주택이 아닌 주상복합인 탓에 이웃 주민이 불편을 겪을 수 있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아 일단 서초동 사저로 옮긴 후 수도권에 다른 거처를 구하는 방안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관저에서 키우던 반려견과 반려묘 11마리를 모두 데리고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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