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40대 연령층에서도 폭넓은 인기 유지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KB캐피탈(대표이사 빈중일)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중고차 매물로 등록됐던 수동변속기 중고차 데이터(상용차 제외)를 분석한 결과 현대 아반떼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KB차차차에 중고차 매물로 등록된 수동변속기 차량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했다.
추가로 성별과 연령별 조회수 데이터까지 살펴본 결과 조회수 1위는 현대 아반떼로 나타났다. 2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벨로스터, 쉐보레 스파크, 현대 스타렉스, 기아 모닝 순이다.
현대 아반떼는 1990년대에 출시한 이후 유선형 디자인으로 당시 젊은 층의 사랑을 받았었다. 2000년대 중고차 시장에서도 ‘구아방’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2위를 차지한 현대 벨로스터는 2011년 출시한 스포츠 해치백이다. 뒷문이 우측에만 있는 3도어로 독특한 디자인으로 스포츠 주행성까지 더해져, 젊은 운전자층과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매니아층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3위는 쉐보레 스파크, 4위 현대 스타렉스, 5위 기아 모닝 차량 순서로 나타났다.
이번 순위에서 알 수 있는 점은 준중형 세단부터 경차까지 다양한 차종에서 수동 변속기 모델이 꾸준한 관심을 받는다는 것이다.
1위부터 5위까지 성별에 따른 조회수 비율은 남성이 88.2%로 가장 많았다. 3위 쉐보레 스파크와 5위 기아 모닝 차량은 여성 비율이 각각 15.4%, 17.8%로 선호도가 높았다.
연령대별 조회수를 살펴보면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차량은 현대 벨로스터(45.5%), 다음은 현대 아반떼(45.4%)였다. 30대가 가장 선호 하는 차량은 쉐보레 스파크(31.3%), 40대의 경우 현대 스타렉스(34.5%)다.
KB캐피탈에 따르면 수동변속기 차량은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매니아층과 경제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층에서 인기와 수요가 가장 많았다. 20대, 40대 연령층에서도 꾸준하게 인기가 유지됐다.
KB캐피탈 관계자는“신차 시장에서 희소성 있는 수동변속기 차량은 KB차차차에서 변속기 수동 차종으로 조건 검색 시 다양한 옵션과 가격대로 차량을 비교해가며 구매할 수 있다”며 “특히 딜러들이 엄선한 KB스타픽 차량의 경우 차량의 주요 정보와 특징을 한 줄로 확인할 수 있어 구매 시 참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KB차차차는 약 14만 대의 국산 및 수입차 매물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의 다양한 구매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 특히 KB금융그룹의 대표 금융 플랫폼인 KB국민은행 스타뱅킹 내 자동차 테마 서비스에서는 KB차차차의 ▲차량 관리 ▲시세 조회 ▲내 차 팔기 등 다양한 서비스가 연계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