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등 환원 효과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 8일 청정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4억2,500만 달러(약 5,570억원)의 추가 자금 지원을 발표했다.
DOE에 따르면 이날 제니퍼 M. 그랜홈 (Jennifer M.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청정에너지 전력 공급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계속 할 수 있도록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조 바이든(Joe Biden) 정부의 투자 어젠다 ‘Investing in America’의 일환이다. 기후오염을 줄이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차에 이은 2차 재정 투입이다.
자금의 집행은 초당적기반시설법(Funded by the Bipartisan Infrastructure Law, BIL)에 근거한다. DOE는 오는 6월 24일까지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자금을 지원한다.
투입 자금은 청정에너지 시설 및 제품 재활용, 탈탄소화 등에 사용된다. 청정에너지 제조 및 재활용(Clean Energy Manufacturing and Recycling), 산업 탈탄소화(Industrial Decarbonization)에 필요한 시설의 신축 또는 증축을 지원한다.
석탄 생산 등 화석연료 커뮤니티에 있는 중소 제조업체들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예산을 지원받으려면 프로젝트 수행의 영향과 혜택을 입증해야 한다.
DOE는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투자’ 등 정량화한 계획을 사업 신청자에게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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