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전체 산업 라이프사이클을 실시간으로 아우르는 개방적이고 중립적인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이 출시됐다. 산업용 소프트웨어 글로벌 리더 아비바가 산업 인텔리전스 플랫폼 ‘커넥트(CONNECT)’를 공개했다. 기존 ‘아비바 커넥트’에서 ‘커넥트’로 이름이 변경된 관련 플랫폼은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RIB, ETAP 및 많은 파트너 공급업체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연동을 지원한다.
아비바는 새로운 커넥트가 고객이 운영하고 있는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통합하고, 지능형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수 있게끔 돕는다고 밝혔다. 이에 각 분야 의사결정권자들이 신뢰할 수 있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성과를 높이면서도 효율성 최적화 및 지속가능성 극대화로 ROI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아비바의 설명이다.
새롭게 출시된 ‘커넥트(CONNECT)’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기본 데이터 서비스 △시각화 서비스 △모델링 및 분석 기능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비스 △서비스 및 사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 데이터와 디지털 트윈, 산업 AI 및 심층적인 도메인 전문 지식을 단일 환경 내에 통합했다.
아비바 캐스퍼 허즈버그(Caspar Herzberg) CEO는 “연결된 산업 경제 전략은 생태계 전반에서 글로벌 협업에 대한 이점을 실현한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산업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커넥트를 통해 산업 조직에서는 가치 사슬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모든 단계에서 실시간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스퍼 허즈버그 CEO는 “커넥트는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다음 물결(Industrial DX 2.0)을 가속하고, 산업 정보를 공유 및 통합해 사용자 효율성·생산성·지속가능성 향상을 지원한다”며, “워크플로(Workflow) 간소화부터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 원격 협업 개선 및 산업 자산에 대한 엔드투엔드(end to end) 수명 주기 성능 극대화에 이르기까지 업계 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요구 사항을 해결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커넥트는 원격 자산과 함께 아비바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타사 데이터 소스를 안전한 단일 플랫폼으로 결합한다. 산업 기업이 클라우드에 대한 기술 투자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유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아비바에 따르면 커넥트는 현재 전 세계에서 수만명에 달하는 월간 액티브 유저가 사용하고 있으며, 자사는 새로운 산업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대한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커넥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