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작동 수명 2배 늘린 새로운 ‘원통 롤러 베어링’ 출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6.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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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내구성 검증받은 베어링 케이지 및 내마모성 높인 링, 롤러 사용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업계에서는 베어링에 대한 다운사이징과 높은 성능 밀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베어링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다만 높은 가속도가 요구되는 운전 환경과 케이지 가이던스 시스템(cage guidance systems)이 가진 강도 특성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 상승하고 있다. 또 지속가능성과 CO2 배출가스 저감과 관련된 관심까지 높아지면서 베어링은 기존 대비 높은 내구성뿐만 아니라 경제적 효율성, 환경 및 기후 보호를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상황이다.

셰플러가 기존 제품 대비 작동 수명을 2배로 늘린 새로운 ‘원통 롤러 베어링’을 출시했다. [사진=셰플러코리아]

이에 제한된 공간에서도 적용 가능하며, 높은 작동 수명을 지닌 원통 롤러 베어링이 나왔다.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가 ‘NJ23-ILR’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에서도 새로운 제품을 국내에 론칭했다.

NJ23-ILR은 콤팩트한 설계로 고성능 일체형 ‘MPAX’ 황동 케이지를 적용했다. 이에 보다 높은 기본 동정격 하중(Basic Dynamic Load Rating)을 구현한다. 셰플러는 새로운 제품은 하중 용량이 평균 24% 증가돼 NJ23 기본형과 비교시 작동 수명이 2배 더 길다고 설명했다.

셰플러에 따르면 새로운 제품은 높은 하중 조건을 요구하는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출시된 원통 롤러 베어링 중 가장 높은 하중 용량을 갖추고 있다. 또 부족한 윤활로 인한 경계 마찰 조건에도 동일 형태를 가진 일반 베어링 대비 높은 성능을 낸다.

특히 최근에는 중공업 기기나 건설기계용 기어박스에 적용되는 구름 베어링이 높은 경 방향 하중과 함께 한 방향에서 가하는 축 방향 하중을 지지할 수 있어야 된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셰플러는 관련 추세에 맞게 출시한 새로운 베어링은 경제적 효율을 충족한 초고성능 제품으로 인정받아 엑스라이프(X-life) 품질 인증 마크가 부착돼 있다고 강조했다.

셰플러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늘어나고 있는 요구 조건에 맞춰 재료 선택과 설계, 표면 품질 및 열처리를 최적화해 특별하게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관계자는 강력한 내구성을 검증받은 ‘MPAX 케이지’와 ‘듀로텍-B(Durotect-B) 코팅 기술’ 적용으로 내마모성을 높인 링과 롤러를 관련 사례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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