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오토메이션, “자동차 기업, 기술 투자 증가와 인력 유지가 주요 도전과제로 부상”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4.07.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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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자동차 부문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 발표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세계 최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이 제9차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 - 자동차 부문’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15개 주요 제조국의 자동차 제조기업, 자동차 공급 장치 제조업체, 전기차 제조업체 리더 182명이 참여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이 제9차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 - 자동차 부문’을 발표하고, 최우선 과제로 '사이버보안'을 꼽았다. [사진=gettyimage]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는 신흥 기술을 활용해 위험을 줄이고 성장을 창출하며 인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동차 제조기업들은 인더스트리4.0 시대를 맞아 업계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 상반기 동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시스템 다운타임 비용이 19억9,0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보안 문제의 심각성을 잘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24년 자동차 제조기업들에게 가장 큰 외부 장애요인으로 사이버보안 위험이 부상했으며, 2023년 9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다. 또한 자동차 제조기업의 97%가 스마트제조 기술을 사용하거나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의 85%에서 증가한 수치다.

기술 투자는 운영 예산의 23%에서 31%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웨어러블 기술은 2024년 자동차 제조기업의 10대 투자 분야 중 하나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직원 참여도는 2024년 자동차 제조기업들에게 가장 큰 인력 관련 장애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제조 폐기물 감소는 자동차 제조기업의 ESG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강조됐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자동차, 타이어 및 고급 모빌리티 부문 부사장, 제임스 글래슨(James Glasson)은 “자동차 산업이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부서 간 협업을 촉진하는 것이 성공의 중요한 요인이자 장애물로 부각됐다”며 “올해의 보고서는 자동차 제조기업이 조직의 변화 관리에서 우선순위를 두고 직원 역량을 향상해주는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시급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 제조기업들은 인력 유지, 숙련도 향상 및 참여를 우선시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제조나 자동화 같은 기술은 직원들의 역량을 보완 및 증대시켜 긍정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글래슨 부사장은 “로크웰오토메이션과 광범위한 파트너네트워크(PartnerNetwork)는 함께 깊이 있는 업계 전문지식과 포괄적인 산업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 세계 자동차 기업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스마트제조 여정의 어느 단계에 있든, 우리는 그 위치에서 기업을 만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9차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자동차 부문’의 자세한 내용은 로크웰오토메이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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