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부터 ‘탠덤 태양전지 특별 포럼’ 진행… 탠덤 태양전지 국내외 최고 석학 강연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오는 2026년 개최되는 제9회 세계태양광총회(WCPEC-9)를 2년여 앞두고, 세계태양광총회 개최지 대전에서 국제 태양광 컨퍼런스가 열린다.

한국태양광발전학회(KPVS)는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글로벌 태양광 컨퍼런스 2024(GPVC 2024)를 개최한다.
한국태양광발전학회와 GPVC 2024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GPVC 2024는 소재에서부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PV 분야 전반의 최신 기술 개발 트렌드를 공유하며, 국내외 태양광 산업을 위한 가장 포괄적이고 뛰어난 컨퍼런스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 탈탄소화 의제와 재생에너지의 최우선 지침을 포괄하는 특별 위성 프로그램을 조직해 미래 PV 산업의 정책과 전망을 다룰 예정이다.
지난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태양광 컨퍼런스 2023(GPVC 2023)’에는 10개국 101명의 초대 연사를 포함해 11개국 619명의 참가자가 컨퍼런스를 찾았다.
2개의 기조 연설, 11개의 전체 강연, 63개의 초대 강연, 33개 세션에서 59개의 구두 발표, 300개의 포스터가 전시됐으며, 41개의 스폰서사와 5개의 전시기업이 참가자를 맞은 바 있다.
WCPEC-9 성공 개최 위한 초석 ‘탠덤 태양전지 특별 포럼’

올해부터는 특별히 국내 최초의 국제 탠덤 태양전지 워크샵인 ‘탠덤 태양전지 특별 포럼(Tandem Solar Cell Special Forum)’이 부속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8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탠덤 태양전지 특별 포럼’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명승엽 태양광PD가 준비위원장을 맡는다.
서울대 김진영 교수, 고려대 이해석 교수, 한국에너지공대 윤재호 교수, 충남대학교 임종철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송희은 박사, 한국화학연구원 전남중 박사 등 6명의 준비위원들이 WCPEC-9의 성공을 위해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태양전지를 핵심 주제로 발굴하겠다는 목표로 포럼을 준비했다.
지난해 기준 세계 최고 효율 33.7%를 달성한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King Abdullah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KAUST)의 Stefaan De Wolf 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스위스 로잔공대 CSEM, 독일 Oxford PV, 베를린공대(HZB), 프라운호퍼 CSP 연구소, 한화큐셀 연구소, 영국 옥스퍼드 대학 및 런던 킹스 칼리지 등 유럽의 선도 연구기업과 기관들의 대표 연구자들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4년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지원한 탠덤 태양전지 연구를 주도한 한화솔루션, HD현대에너지솔루션, 서울대, 고려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충남대학교 등에서 엄선된 연사들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