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엑스, 제조 특화 ‘On-device AI’ 한-독 공동 개발 착수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4.09.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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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제조 핵심기술, 글로벌 시장 선도 목표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제조 AI 및 자율제조 전문기업인 인터엑스(대표 박정윤)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사업’에 선정돼 자율제조 핵심기술인 제조 특화 On-device AI 한-독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인터엑스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사업’에 선정돼 자율제조 핵심기술인 제조 특화 On-device AI 한-독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진=인터엑스]

해당 사업은 국내 기업과 글로벌 연구기관 간의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R&D)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산업적 파급 효과가 큰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내 제조업의 CNC 가공 공정, 프레스 공정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저장 등을 독일의 핵심 원천기술인 비접촉식 센서 기술로 보완해, 기존 공정의 개보수 없이 간단한 방식으로 현장 데이터 수집 및 온디바이스AI 기술을 적용해 제조업의 혁신을 통한 글로벌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연구 주제는 ‘제조 공정을 위한 온디바이스 AI 및 데이터스페이스 기술 개발(MODAI 플랫폼)’이다.

현재까지의 제조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한계를 비약적으로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으로, Production Level 4.0 구현이 가능한 자가진화형 자율공장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공정(Method), 사람(Man), 제품(Material), 설비(Machine) 등 4M 변화에 스스로 적응하는 자가진화형 자율공장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핵심기술은 △데이터 취득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초정밀 센서 기술 △센서-엣지-플랫폼을 연동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 △제조현장에 특화된 경량화 및 가속화 기능을 탑재한 실시간 추론 지원 AI 기술 △온디바이스 AI와 공정 설비 연동을 통한 자율제어 기술을 포함한다.

개발된 온디바이스 AI 플랫폼과 데이터스페이스는 레퍼런스 강화를 위해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를 추진해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엑스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사업’에 선정돼 자율제조 핵심기술인 제조 특화 On-device AI 한-독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진=인터엑스]

이번 과제는 인터엑스가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리딩하며, 국내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해외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는 △Fraunhofer IWU △Fraunhofer IOSB △Fraunhofer IAO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연구개발 실증은 자동차 부품 제조의 핵심 공정을 운영 중인 동서기공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맡는다.

인터엑스는 프로젝트의 총괄 기관으로서 MODAI 플랫폼을 개발하고, 다양한 제조기술과 AI 알고리즘을 통합해 제조업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구축한다.

KETI는 설비 연동 및 제어를 위한 기술 개발과 테스트베드 환경 구축을, 경희대학교는 로봇 장비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Fraunhofer IWU, IOSB, IAO 연구소는 각각 △스마트 센서 하드웨어 개발(SmartNOTCH) △데이터 연계 및 사용자 관리 기술 개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이후 인터엑스는 각 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통합해 플랫폼을 구성, 동서기공의 정밀 가공 공정에 적용,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다양한 제조 환경에서의 효용성과 연동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인터엑스의 정하일 CTO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한-독 R&D 과제를 수행하게 된 것은 인터엑스가 글로벌 기술 혁신의 중심에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독일 간 첨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제조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엑스는 디지털 트윈 기반 AI 자율제조 솔루션을 제공해 제조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제조 AI 및 자율제조 전문 기업이다.

국내에서 150건 이상의 제조 AI 현장 적용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지사를 설립해 독일 IDTA, 프라운호퍼, CATENA-X 등 주요 기관들과 공동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 및 유럽 시장에서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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