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차 개발에 ‘다쏘시스템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도입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11.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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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트윈 기술로 이종 데이터 마이그레이션해 신제품 출시 기간과 부담 낮춰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볼보자동차의 전기차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제품 개발에 대한 부담과 각종 규제로 인한 애로를 해소하는데 도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볼보자동차가 전기차 개발에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사용해 협업을 간소화한다. [사진=다쏘시스템]
볼보자동차가 전기차 개발에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사용해 협업을 간소화한다.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은 볼보자동차(이하 볼보)가 차량 개발을 위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에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해당 플랫폼은 자동차 제조기업이 전사적인 협업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복잡한 전기자동차 시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시간으로 전 세계 팀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엔지니어링 시간, 리드 타임, 비용 등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부품 재사용 극대화를 통한 제품 품질 향상으로 규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극복함으로써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전기, 커넥티드, 자율주행 모빌리티로 끊임없이 진화함에 따라 기업은 첨단 솔루션 출시 속도를 보다 빠르게 앞당겨야 하는 상황이다.

다쏘시스템은 볼보와 이미 지난 1분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브랜드 중 하나인 카티아(CATIA)를 사용 중이던 볼보는 완전한 전기자동차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파트너로서 다쏘시스템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볼보는 카티아 애플리케이션과 타사 솔루션의 데이터를 하나의 버추얼 트윈 플랫폼으로 원활하게 마이그레이션해 협업 차량 설계와 개발을 촉진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또한 볼보 엔지니어들은 품질, 부품 재사용, 문제 관리, 테스트·검증주기, 요구사항과 추적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산업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솔루션에는 ‘효율적인 멀티 에너지 플랫폼(Efficient Multi-Energy Platform)’, ‘글로벌 모듈형 아키텍처(Global Modular Architecture)’, ‘스마트·안전, 그리고 연결성(Smart, Safe & Connected)’, ‘지속가능한 다기능 차량(Sustainable Multi-functional Vehicle)’ 등을 포함하고 있다.

다쏘시스템 로렌스 몬타나리(Laurence Montanari)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 부문 부사장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새로운 품질과 기능을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부담감을 느끼기 쉽다”며, “볼보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개발하는 데 탁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급 최고의 경험을 만들기 위해 엔지니어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결합할 수 있는 첨단 기술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볼보가 원하는 바로 그 최첨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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