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한국인 최초 수상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11.22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韓-印 경제협력과 교류 증진에 힘써온 공로 인정받아 수상
(사진 왼쪽 2번째부터)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아만 싱하 인도 여당 BJP 대변인, 디팍 싱 인도재외국민복지위원회 위원장. /사진=대우건설
(ㅡ왼쪽 두번째부터)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아만 싱하 인도 여당 BJP 대변인, 디팍 싱 인도재외국민복지위원회 위원장. /사진=대우건설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Gandhi Smriti)에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회장은 한국과 인도의 경제협력과 교류 증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이 상은 인도에 거주하지 않는 ‘글로벌 인도인’ 민간 최대 단체인 NRI복지재단이 인도와 해외 이해증진에 기여한 글로벌 저명인사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한국인으로서 이 상을 받은 것은 정 회장이 최초다.

NRI복지재단은 인도와 해외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매년 인도와 교류 증진에 힘쓰는 글로벌 저명인사들을 대상으로 시상 및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역대 수상자 가운데에는 노벨평화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가 대표적이다.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은 세계적 지도자와 저명인사가 인도를 방문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인도의 정관계 유력인사들도 함께 참석해 정 회장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구린더 싱 NRI복지재단 회장은 “오늘날 한국과 인도는 기술과 인프라 협력 등 경제 전반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대학생, 교수, 연구원, 예술가, 기술자들의 인적 교류를 통해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인 대우건설을 이끄는 정원주 회장이 향후 한-인도간 다양한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 회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단과 인도를 방문해 현지 시행사 면담을 비롯해 인도의 개발사업 시장 상황 및 진출 방안 등을 협의하며 국내 중견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22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