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서울연구원과 지속가능경영학회가 지난 11월 28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제8회 ‘서울 ESG 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ESG 경영, 미래 정책과 발전 방향’을 핵심으로 ESG 경영의 미래를 집중 논의했다. 특히, 지역사회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기업, 공공기관, 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과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기후위기 극복과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넷제로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 취약계층 지원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 제시가 발표됐으며, 시민과 함께 기후 복원력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짐했다.
대표 발언자로 나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은 서울시의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과 산업체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허탁 한국환경한림원 회장은 ‘ESG 경영의 주요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서 발표했다.
종합토론과 정책 제언에서는 △서울연구원 김경원 미래융합전략실 연구위원 △한국기상학회장이자 이화여자대학교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박선기 교수 △대한건축학회장이자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박진철 교수 △한국원자력학회장이자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정범진 교수 △대한경영학회장이자 대구한의대학교 경영학부 조철호 교수 △한국환경정책학회명예회장이자 중부대학교 건축도시학부 최정석 교수 △대한설비공학회장이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최준영 수석연구원 △한국환경경영학회장이자 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 황용우 교수 등 전문가가 참석해 분야별 다양한 정책 제언 등 의견을 교환했다.
주최측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이 공동으로 협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나아가 민간 대·중소기업까지 협력과 상생의 환경을 더욱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