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내년 1월 2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처음 이용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00억 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신보중앙회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초기 사업 안착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첫걸음 기업 금융지원 협약보증’의 일환이다.
신보중앙회는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으로부터 각각 10억 원씩 총 20억 원을 특별출연받아 300억 원 규모의 대출 재원을 확보했다.
보증비율 상향·금리 인하 등 혜택
이번 협약보증은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95%로 상향 조정하고, 보증금액 5000만 원 이내에서 보증 한도를 기존 산출금액의 150%까지 우대한다.
금융 혜택도 확대된다.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거래 실적에 따라 금리를 우대 지원하며, 지역신보는 보증료율을 일반 상품 대비 0.2%포인트 낮춰 연 0.8% 수준으로 제공한다.
이로 인해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증 프로그램은 1월 2일부터 지역신보 전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보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금융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우대 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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