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공공주차장 1만 4185곳이 무료 개방된다. 

이번 조치는 1월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연휴 기간 주차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4076곳 ▲대전·세종·충청 2153곳 ▲광주·전라 1696곳 ▲대구·경북 2057곳 ▲부산·울산·경남 2704곳 ▲강원 1344곳 ▲제주 164곳이 개방된다.

무료 개방 주차장 정보는 정부 ‘공유누리’ 웹사이트(www.eshare.go.kr)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현대차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에어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명절 주차장’ 또는 ‘공공주차장’을 검색해 위치와 개방일자, 이용시간, 무료이용 여부 등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정부는 매년 설·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 공공주차장 정보를 통합 제공해 왔으며 관련 데이터를 ‘공공데이터 포털’에도 공개해 민간서비스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귀성객들이 주차 걱정 없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매년 공공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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