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하루 평균 2만5000여 개 병·의원·약국 운영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5.01.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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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질환에 대비해 발열클리닉도 지정·운영 중
복지부, "비중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 이용 당부“
설 연휴 기간동안 국민 건강을 위해 하루 평균 2만5000개의 병원과 약국이 문을 연다. 급한 상황을 대비해 사전에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을 파악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 그래픽=getty이미지
설 연휴 기간동안 국민 건강을 위해 하루 평균 2만5000개의 병원과 약국이 문을 연다. 급한 상황을 대비해 사전에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을 파악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 그래픽=getty이미지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설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2만5885개의 병·의원과 약국이 운영돼 국민들의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2일까지(1월31일 평일 제외)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운영되는 기관은 ▲의원 1만5047곳 ▲약국 9070곳 ▲병원 1066곳이다. 설 당일인 1월29일에는 2924개의 의원, 620개의 병원, 2696개의 약국 등 총 5315개소가 문을 연다.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과 복지부 콜센터(129), 시도 콜센터(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서도 응급실 및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공휴일 가산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본진찰료, 처치료, 수술료, 약국 조제료 등이 평소보다 30~50% 높게 책정된다. 그러나 임시공휴일인 1월27일에는 평일 예약환자에 한해 가산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를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호흡기질환 유행에 대비해 전국 135개 발열클리닉도 지정·운영 중이다.

복지부는 연휴 기간 응급실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미한 증상일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심각한 증상이거나 판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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