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협력 강화로 해상풍력 시장 선점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영국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발모랄 컴텍(BALMORAL COMTEC)과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발모랄 컴텍은 해상풍력 및 해양 에너지 산업을 위한 케이블 보호 시스템, 부력 솔루션, 해저 인프라 구축 등에 있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 기업이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혹독한 해양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내믹 케이블을 개발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발모랄 컴텍과 해양 환경에 최적화된 부유식 해상풍력 케이블의 안전한 운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LS마린솔루션은 부유식 해상풍력 케이블 설치와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유지보수를 지원함으로써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풍력·태양광 설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 처음으로 부유식 해상풍력을 포함했으며 입찰에서는 에퀴노르의 ‘반딧불이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에 LS전선은 에퀴노르와 업무협력을 맺고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부유식 해상풍력의 비중은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반딧불이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