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글로벌 ESG 평가 잇달아 최고 등급 선정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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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 2년째 ‘리더십 A’ 획득… S&P 글로벌 CSA도 3년 연속 ‘톱1%’ 선정
카카오 판교 본사 입구. /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본사. / 사진=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카카오가 글로벌 ESG 평가 기관들로부터 연이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카카오는 국제 비영리 단체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2024 기후변화’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CDP는 주요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 세계 100여국, 2만3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지며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이를 제공한다.

카카오 측은 2040년까지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달성을 목표로 매년 탄소 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도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톱(Top) 1%’로 선정됐다.

S&P 글로벌 평가에서 카카오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IMS)’ 내 70점을 획득해 3년 연속 톱 1%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는 총 769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톱 1%로 선정된 기업은 65곳에 불과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단 3곳만이 이름을 올렸다. S&P 글로벌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별 우수기업을 △톱 1% △톱 5% △톱 10% 등으로 나눠 매년 선정하고 있다.

카카오는 국내외 ESG 기관들로부터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평가 기관인 MSCI 평가에서 4년 연속 A 등급 이상을 유지했고, 한국ESG기준원 통합 A등급도 4년째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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