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삼정기업이 시공하는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 질식 등으로 14일 오후 2시 현재 6명이 사망하고 7명이 경상을 입는 참사가 빚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공사 현장 1층 수영장 인근에서 적재된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출동시켰다. 이어 12시쯤에는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고, 대응 2단계는 소방서 8~14곳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발생 초기 건물 내부에는 작업자 100여명이 있었으나 대다수는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옥상으로 피신했던 14명은 소방헬기로 구조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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