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다주택자에게 주택구입 목적의 주담대도 취급하지 않고 있어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은 기존과 동일하게 2주택까지 취급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은 기존과 동일하게 2주택까지 취급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SC제일은행이 오는 26일부터 다주택자에게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주택 이상 보유한 차주들은 임차반환자금, 타 은행 대환대출, 추가 대출 등이 제한된다.
SC제일은행은 지난 3일부터 다주택자에게 주택구입 목적의 주담대도 취급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조치는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제한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은 기존과 동일하게 2주택까지 취급한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과거 주택 가격 상승 시기에 나갔던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에 대해서만 취급되고 현재 가격 이상인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 대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주요 지역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예고하며 다주택자와 갭투자와 관련된 가계대출을 금융권이 자율 규제를 바탕으로 더욱 엄격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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