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 모집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4.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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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와 업무협약...대학과 협력해 실전형 전문 창업교육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광운대학교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노원구 소재 광운대학교에서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룹의 청년 창업가 발굴ㆍ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천장호 광운대학교 총장(사진 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천장호 광운대학교 총장이 11일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열린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업무 협약식'에서 팻말을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 하나금융그룹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광운대학교와 11일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나금융의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각지의 거점대학과 협력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전형 전문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특화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지역 정착형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는 전국 30개 대학에서 총 1500여명의 예비 청년 창업가들이 선발되며, 창업 단계별 짜임새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4기 프로그램은 기존 대비 창업 심화과정과 우수 창업팀 집중 커리큘럼 과정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예비 창업가’ 교육생들에게는 기초 창업교육 및 전문 창업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의 코칭과 함께 ▲지역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 방안 ▲온·오프라인 역량강화 실무교육 ▲교육 참여 지원금 등 혜택을 제공한다.

교육 수료자 중 ‘우수 창업팀’에게는 ▲추가 창업 지원금 ▲1:1 멘토링 ▲업종별 심화교육 ▲사업 유형별 맞춤형 성과 창출 교육 ▲최종 성과공유회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종 우수 창업팀에게는 총 1억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창업 지역 내 주요 문제해결 사례를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사업과 관련된 이해관계자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하는 심화과정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또 우수 창업팀에게 업종별·유형별 특화 지원으로 창업 성과 극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업종별 선배 창업가와의 1:1 멘토링을 통해 실사례에 기반한 코칭을 진행해 실질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제품·서비스·공간기획 등 유형별 맞춤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마케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밖에도 권역별 대학 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현안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기존 1~3기 참여 선배 창업가들과 멘토링 코치로부터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함영주 회장은 협약식에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지역 내 실전형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는 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가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작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이 씨앗이 되고 창업이라는 꽃을 피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4년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협력을 시작해 2023년부터 전국 30개교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2024년말 기준 누적 3550명의 예비 청년 사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다.

총 326개 창업팀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누적 총 매출액은 200억원을 넘어서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는 5월 23일까지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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