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협,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에 환영 뜻 밝혀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5.05.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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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부 신설은 100만 재생에너지인이 2019년부터 요청해 온 숙원 사항”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100만 재생에너지인의 구심체인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이하 한재협)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기후에너지부 신설,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실질화’ 공약 천명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히며,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기후에너지부 신설,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실질화’ 공약 천명에 대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해 산업부의 에너지 업무와 환경부의 기후 업무를 한데 모아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포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이 후보는 “기후위기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사회·경제 문제도 함께 풀어갈 통합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늦어져 산업경쟁력은 약화되고, 홍수·가뭄·산불 같은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는 약자와 소외 지역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복합위기를 풀기 위해 이 후보는 “정책도 포괄적이고 통합적이어야 한다”며, 기후에너지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은 한재협이 2019년부터 100만 재생에너지인과 함께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요청해 온 숙원 사항이다. 그동안 국회의장 정책간담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정책간담회를 비롯해 최근 이재명 후보 직속 기후위기대응위원회(위원장 위성곤)와의 정책협약식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다뤄진 정책의제였다.

한재협은 이재명 후보의 기후에너지부 신설로 대한민국이 ‘기후 악당국’, ‘기후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선진강국’으로 나아가는 대전환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재협은 지난 3년간 부침을 겪어 온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산업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재협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수출·산업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국가 전력의 70% 정도가 재생에너지로 전환돼야 한다”며, “이러한 재생에너지로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기후·환경위기의 솔루션이자 산업·경제의 원동력인 재생에너지 전담조직(가칭 국가재생에너지청)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재협은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천명하고, 여러 차례 재생에너지 확대, RE100 산단,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약속한 이재명 후보에 진심으로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 후보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100만 재생에너지인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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