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포항·북구)과 이상휘 의원(포항남·울릉군)이 공동 주최한 경상북도·포항시·경북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가 AI 인프라의 미래, 경북과 포항의 전략적 가능성’ 정책토론회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정재, 이상휘 의원 외에도 추경호, 나경원, 이인선,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은 세계적 연구역량과 에너지 인프라를 모두 갖춘 도시”라며 “앞으로 AI 인프라가 포항에 구축된다면 고급 일자리 창출, AI 및 IT 기업 유입, 지역 소비 확대 등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대학과 연계한 AI 인재 양성, 수도권 인력의 지역 정착, 스마트시티 조성 등 실질적인 균형발전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휘 의원도 개회사를 통해 “AI는 더 이상 산업정책이 아니다”라며 “국방이고 외교, 경제의 핵심인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사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에너지·연구·데이터 인프라가 집적된 포항을 중심으로, 지방 주도형 AI 인프라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먼저 기조 발제는 차인혁 경상북도 미래전략 특별고문이 맡아 글로벌 기술패권 변화 속에서 한국형 AI 컴퓨팅 거점 구축의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원전 기반의 전력 인프라 활용과 지방 분산형 모델의 필요성이 주요 의제도 다뤄졌다.

종합토론에는 경북연구원 유철균 원장을 좌장으로, K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동대, 네이버클라우드 등 주요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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