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 경쟁전에 신규 티어가 등장한다. 기존 최고 티어였던 '마스터' 티어보다 높은 티어가 등장한 것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가 36.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크리스탈', '서바이버' 티어가 경쟁전 시스템에 등장한다. 배틀그라운드는 경쟁전 모드를 통해 자신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티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경쟁전 매치를 통해 승리하면 포인트(RP)를 쌓아 각 티어의 승급이 목표다.
이에 브론즈→실버→골드→플레티넘→마스터까지였던 티어 시스템이 신규 티어가 추가되면서 크리스탈→서바이버 등급이 추가됐다. 서바이버 티어는 최상위 티어로 설정된다.
경쟁전 티어 및 RP는 파티 형태(듀오/스쿼드)와 시점(1인칭/3인칭)에 관계없이 하나로 통합돼 보다 일관되고 명확한 목표를 제공한다. 또한, 리콜 시스템과 레드존 등 기존에 일반 매치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요소들이 경쟁전에도 적용돼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를 더했다.
총기 밸런스 조정과 스폰 구조 개편 등 개선 사항이 적용됐다. 게임 내 인기 총기인 AUG는 피해량이 41에서 40으로 감소하고, 저지력이 50% 하향 조정됐다.
이와 더불어 VSS는 피해량(43→45)과 탄속(330m/s → 430m/s)이 상향되고, 영점 조준 단계 간소화와 최대 조준 거리 확장(300m) 등을 통해 중·장거리 활용성이 강화됐다.
총기 부착물인 제동기는 수직 반동 제어 효과가 +8%에서 +10%로 개선됐다.
이외에도 탈 것 액션 일원화, 후진 최대 속도 하향, UI 개선, 무료 보상 확대 등 다양한 시스템 편의성 개선이 포함됐다. 특히, 상점 일부 상품에 한해 게임 내 재화인 지코인(G-Coin) 또는 BP로 선택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되며, 이용자 접근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