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과 창업 기업 유럽 진출 위한 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IBK창공 액셀러레이팅 최종 과정으로 상반기 육성기업 중 26개 기업이 피칭(사업 발표)에 참여하고 전시부스를 통해 기업홍보를 펼쳤다.
또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실시해 대·중견기업과 협업 가능한 기업을 매칭해 시장 검증 및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벤처캐피탈리스트와의 1:1 투자 상담회를 통해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은행은 앞서 10일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과 IBK창공 혁신창업기업들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 및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혁신창업기업의 유럽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과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은 올 하반기에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가기업이 IR, 현지 맞춤형 기술 사업화, 판로개척,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실질적인 유럽 시장 진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현지 수요에 기반한 기술 매칭과 정부기관 연계 행사를 통한 투자 유치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참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성태 IBK은행장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가장 활성화 돼 있는 룩셈부르크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창업기업이 성장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술창업 생태계를 정착시켜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