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멕 자회사 AR알루미늄, 104억원 규모 유증 납입 완료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7.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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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글로벌 전기차 자본 확충…2680억원 지분가치 인정
알멕 공장 전경./사진=알멕
알멕 공장 전경./사진=알멕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글로벌 전기차 부품 전문 기업 알멕의 자회사 'AR알루미늄'이 10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

AR알루미늄은 750만달러(104억원) 규모의 2차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AR알루미늄의 유상증자는 주주배정증자로 기존 주주중 미국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만 참여했따.

AR알루미늄은 2022년 설립이후 미국 전기차 제조사로부터 500만 달러 규모의 1차 투자를 받았으며, 이번 2차 투자를 통해 AR알루미늄의 자본을 확충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파트너쉽을 더욱 공고히 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 금액은 지분비율 기준으로 계산하면 AR알루미늄의 가치를 2680억원의 가치로 보고 투자한 것으로 분석된다. 

AR알루미늄은 이번 투자로 확보된 자금을 통해 오는 3분기부터 루미늄 리사이클링 공정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재생 알루미늄 스크랩을 자원화하는 시스템 적용으로 추가적인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탄소국경세 등의 규제를 극복하는 친환경 공정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AR알루미늄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정책 등 불안정한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미국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750만달러의 자금조달을 하게 됐다"며 "글로벌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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