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글로벌 기업 ‘짐비’와 맞손… 中서 독점 유통 계약 체결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7.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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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전략적 제휴로 시장 경쟁력 강화… “중국 내 임플란트 수술 대중화에 기여할 것”
오스템임플란트와 짐비 로고. /사진=각 사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임플란트 기업 오스템임플란트와 치과의료 분야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짐비(ZimVie)가 손을 맞잡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내 치과에 짐비 임플란트를 독점 공급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유통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짐비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와 영향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거머쥐게 됐고,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공급 라인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환자 케이스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을 활짝 열게 됐다.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짐비는 치과의료 전문기업으로, 2022년 짐머바이오메트로부터 분사해 설립됐다. 생명과학 기술을 기반 삼아 손상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며 임플란트 기술력으로 유명하다.

1997년 한국에서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는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구현하고 다양한 임플란트 제품 라인을 개발하며 글로벌 치과시장에서 독보적 위상을 굳혔다. 현재 33개국에 걸쳐 37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임플란트를 판매하는 회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06년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고 특히 치과의사들을 위한 임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중국 내 치과 임플란트 보급과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현재 중국 내 90여개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연간 500회에 가까운 치과임상 분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중국법인 관계자는 “오랜 임상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짐비와 제휴함으로써 치과의사 고객과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탄탄한 임상교육 시스템과 폭넓은 영업망을 통해 더 많은 치과의사와 환자들이 임플란트 수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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