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민, 국가혁신클러스터 통한 지역산업성장 나선다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7.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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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시대의 지역산업성장 뉴딜 포럼’ 통해 국가혁신클러스터 운영 방향 모색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국가혁신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포럼이 열렸다. 7월 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의원회관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지역산업성장 뉴딜 : 국가혁신클러스터의 혁신성과 포용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당·정을 포함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재인 정부의 균형 발전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가혁신클러스터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지난해 KIAT가 개최한 국가혁신클러스터 신산업 유치지원단 출범식 [사진=KIAT]
지난해 KIAT가 개최한 국가혁신클러스터 신산업 유치지원단 출범식 [사진=KIAT]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내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장이 나섰다. 단장을 맡은 윤호중(경기 구리시) 의원과 추진단 지역특화발전분과위원장인 민홍철(경남 김해시갑)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정부에서는 균형발전위원회 진승호 단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안성일 국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석영철 원장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포럼은 정성훈 경제지리학회장(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산업연구원 송우경 박사, 한국폴리텍VII대학 손은일 학장, 국토연구원 류승한 박사가 주제 발표를 했으며, 이후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산업연구원 송우경 박사는 ‘지역산업클러스터에서 국가혁신클러스터까지’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참여정부 이후 지금까지 클러스터정책의 경과와 한계를 지적하고, 클러스터 지원체계 정비와 지역주도형 리더십 구축을 통한 향후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국가혁신클러스터와 신 산학협력‘이란 제목으로 발표하는 손은일 학장은 지역산업 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 지역 내 혁신체계와 지식생태계의 부재를 지적했다. 더불어 지역산업의 장기적 미래를 논하는 플랫폼으로써 산학협력의 역할 정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토연구원 류승한 박사는 ‘공간적 관점에서 본 지역혁신생태계 구축 과제’라는 발표에서 해외 사례 등을 통해 융복합적 기술혁신, 고급인력의 필요성 증가로 기업입지의 중심으로 도시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으며, 혁신주체간 다양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입지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석영철 원장은 “국가클러스터는 지역의 성장을 견인할 거점이고, 정주 및 성장 여건이 유리한 곳과 산업경쟁력을 갖춘 곳을 서로 연계해 생활-비즈니스-산업이 선순환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포럼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하반기부터 사업 진행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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