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차 충전인프라 및 운영시스템 충전사업자에 개방
  • 정한교 기자
  • 승인 2019.11.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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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전기차충전사업자간 ‘공용충전기 제공 및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이 지난 11월 7일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광역시 소재) BIXPO 행사장에서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인 클린일렉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성민기업과 ‘전기차 공용충전기 제공 및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전 에너지신사업처 이준호 처장과 클린일렉스 이효영 대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이규제 대표, 성민기업 최성용 본부장이 참석했다.

한국전력이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인 클린일렉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성민기업과 ‘전기차 공용충전기 제공 및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인 클린일렉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성민기업과 ‘전기차 공용충전기 제공 및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전력]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자체 보유 충전인프라와 운영시스템을 충전사업자에게 개방하고, 충전사업자는 한전의 충전인프라와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에게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전은 이번 협약으로 공용충전기 제공 충전사업자를 7개사에서 11개사로 확대해 현재 1,313기(급속 1,172기, 완속 141기)를 충전사업자에게 개방하게 됐다. 이후 2022년까지 급속충전기를 3,000기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소규모 충전사업자는 충전사업을 희망하더라도 충전인프라 구축과 충전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많은 비용이 소요돼 충전시장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한전이 구축한 충전인프라를 충전사업자에게 제공함으로서, 사업자는 자체 인프라를 보유하지 않아도 한전 충전기와 시스템을 활용해 자사고객에게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투자비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전 관계자는 “공용 충전인프라의 개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충전서비스 시장 활성화 및 고객서비스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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