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10월 ISM 제조업 지수가 201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ISM 제조업 지수(ISM Manufacturing Index)는 300개 이상의 제조업체 구매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근거로 미국공급관리자협회(ISM, 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가 매월 발표하는 지표로 국가 경제 상황을 예측하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 설문조사 결과 중 경제 변동성과 결부돼 있는 ‘신규주문, 생산, 고용, 원자재 배송, 재고’에 대한 값만 추려내 종합한 것이 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 Purchasing Manager Index)이다.
10월 ISM 제조업 지수는 9월 보다 3.4포인트 오른 59.3%로 나타났는데 특히,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PMI를 기록했다.
신규 주문, 생산, 주문 잔고, 고용 등에 대한 지수들은 9월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신규 수주 지수(New Orders Index)는 7.7포인트 상승한 67.9%, 생산 지수는 2포인트 상승한 63%, 재고는 4.8포인트 상승한 51.9%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격은 2.7 포인트 상승한 65.5%를 기록했다.
고객 재고(Customer inventories)는 1.2포인트 하락한 37.9%로 2010년 6월 이후 가장 낮게 나와 향후 생산 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PMI, 신규 주문 및 생산 지수는 모두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며 5개월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제조업 고용 지수는 3.6포인트 증가해 53.2%에 달했다. 특히, 10월 결과는 제조업 고용에서 14개월 연속 위축됐다는 평가를 뒤집었다.
수입이 수출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수입 지수는 58.1%로 9월보다 4.1포인트 높았고 수출 지수는 55.7%로 1.4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