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지능형 센서 ‘smartcheck’, 입문자도 설정부터 데이터분석까지 간단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1.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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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모터, 유체 펌프 등 크기에 상관없이 다양한 기계에 활용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스웨덴의 대형 제재소 중 하나인 노라 팀벌(Norra Timber) 제재소는 구동 모터인 베어링 모터의 예상치 못한 생산중단으로 약 1만1,500유로(한화 약 1,526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이에 제재소는 셰플러의 스마트체크(SmartCheck) 컨디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전문지식이나 기술 없이 8개의 스마트체크를 직접 설치해 운영했다.

셰플러는 지난 10여년간 진동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에서 스마트체크의 우수성을 검증 받아왔다. [사진=셰플러] 

제재소는 스마트체크를 설치한 이후 온라인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오작동을 크게 방지했고, 예상치 못한 기계 가동 중단도 없어졌다. 베어링 모터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알 수 있어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적절한 조치가 가능했다. 또 예상치 못한 가동 중단으로 인한 비용발생이 사라져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했고, 온라인 모니터링 자체 보고 시스템으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산업현장에는 많은 지능형 센서가 사용되고 있다. 지능형 센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첫 단계로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등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인더스트리4.0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 셰플러는 일찍부터 지능형 센서 솔루션 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SmartCheck’(스마트체크)가 있다. 셰플러의 ‘SmartCheck’는 지능형 진동센서로 측정된 신호들을 처리하고, 사용자가 직접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까지 내장된 통합형 센서다.

셰플러는 지난 10여년간 진동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에서 스마트체크의 우수성을 검증 받아왔다. ‘SmartCheck’는 △전기모터 △유체 펌프 △디캔터 △진동 스크린 △팬 △압축기 △기어박스 △진공펌프 등 크기에 상관없이 다양한 기계에 활용이 가능하다.

원격으로 시스템에 접속해 진동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도 있고, 트렌드 분석, 알림 원인에 대한 분석, 후속 조치 등에 대해서도 안내할 수 있다.

셰플러의 지능형 진동센서 'SMARTCHECK' [사진=세플러]

셰플러 관계자는 “셰플러의 유럽 물류센터에도 스마트체크를 통해 베어링 고장을 방지하고, 기계 가용성을 향상시켰다”면서, “셰플러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을 약 18개월 사용한 결과, 스마트체크 중 하나가 불규칙한 상승 추세를 보여 확인해보니 베어링의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문제점을 조기에 확인한 덕분에 현장은 적절한 시기에 베어링 교체하고 예상하지 못한 기계 작동 멈춤을 방지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입문자도 쉽게 설정하고 데이터 분석까지 가능

‘SmartCheck’에는 센서 설정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가능한 소프트웨어 ‘SmartWeb’이 내장돼 있어, 사용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크롬, 파이어폭스 등 웹브라우저를 통해 센서의 IP주소에 접속하기만 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측정된 데이터의 시간파형, 스펙트럼 등 모두 확인 가능하며 다양한 센서의 설정도 쉽게 변경할 수 있다.

기계 및 시스템의 상태 매개 변수를 컨디션 모니터링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운 점은 이상 신호를 알려주는 알람의 기준을 정하는 것이다. 셰플러의 스마트체크 Teach Mode를 사용하면 Pre-alarm부터 Main Alarm까지 전문가의 도움 없이 알람 설정이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사용자가 알람의 레벨도 직접 수정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를 위한 스마트체크 기능

전문가를 위한 기능도 있다. 특정 주파수 영역만 설정해 모니터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동으로 감지한 이상 신호를 진동의 시간파형 및 스펙트럼 분석으로 결함 확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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