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418kW, 131.4kW 규모… 연 8,000만원 운영비 절감효과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공공하수처리장 2곳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운영비 절감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당진시는 환경기초시설인 공공하수처리시설 2개소에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환경부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됐다.
고대부곡 하수처리장과 합덕 하수처리장 등 2곳에 각각 418kW와 131.4kW 용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으며, 국비 포함,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됐다.
당진시는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하수처리에 사용하면,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두 시설에서 연간 8,000만원의 운영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진시 고동주 수도과장은 “하수처리장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시설로, 청정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자립률을 계속 높여나갈 것”이라며, “올해도 환경부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사업으로 국비 등 14억원을 확보해 당진, 중흥, 난지도 등 3곳의 하수처리장에 500kW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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