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제조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전문기업 위즈코어가 10인 미만 소규모 제조기업 지원에 나선다. 스마트공방 기술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소규모 생산 현장의 스마트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공방 기술보급 지원사업은 상시 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정부 사업으로, 소공인의 수작업 위주 공정에 IoT,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작업 현장 스마트화를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크게 스마트장비 도입 비용과 현장 디지털화 솔루션 도입 비용으로 나뉘며, 기업당 최대 4,9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많은 소공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위즈코어는 이미 2021년도 스마트공방 지원사업을 통해 가구,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업종의 제조기업에 생산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형 생산관리 솔루션 ‘Wino’(위노)를 현장에 도입해 작업자의 활용도를 높이고 도입 비용은 대폭 절감했다.
실례로 지난해 위즈코어와 스마트공방 사업을 진행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D사는 ‘Wino’ 및 스마트장비 도입을 통해 생산성과 불량률을 각각 13%, 12% 가량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위즈코어 스마트공방 기술보급 지원사업 담당자는 “별도 담당자 배정이 어려워 사업 신청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수요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청 및 사업 수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산관리 솔루션을 통해 생산성 향상·품질 제고·납기 단축 등 필수적인 KPI를 개선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이며, 궁극적으로는 제조 혁신의 물결에서 소외된 소공방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위즈코어는 지역 TP 및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등 다양한 거점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제조 데이터 활용 세미나를 통해 스마트공방 등 소규모 제조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불가피한 상황으로 오프라인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하는 기업들을 위해 업체별 온라인 미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4일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위즈코어 홈페이지 및 온오프믹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