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협업형 육상풍력사업 공동개발협약, 강원도 14만 가구 사용전력 규모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경양건설(대표 홍순우), 금양그린파워(대표 이윤철)와 강원도 지역에 대규모 육상풍력 공동개발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9월 5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경양건설, 금양그린파워와 함께 ‘향토기업 협업형 대규모 육상풍력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강원도 태백시, 삼척시 일원 약 280MW급 9개 풍력단지에 총 62기 풍력발전기를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강원도 일대 1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연간 약 22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있는 규모다.
동서발전 조상기 사업본부장은 “파트너십을 발휘해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선도하는 발판을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풍황 자원이 우수한 강원지역에 육상풍력 개발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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