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코리아 본사 이전,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지원, 블록체인 전문 교육 등 협력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부산시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에 이어 후오비와도 업무협약을 맺으며 블록체인 특화도시 조성에 가속도를 붙인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9월 14일 오후 2시 30분 시청에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후오비글로벌’ 및 ‘후오비코리아’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과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과 블록체인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부산의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 조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한 후오비의 기술과 인프라 지원 △해외 블록체인 전문 기술자 1,500여명 이상 부산 유치 지원 △블록체인 프로젝트 투자 및 지원 등이다.
후오비 관계자는 “올해 안에 서울에 소재한 후오비코리아의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지역 블록체인 프로젝트 육성 및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 등을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이 아시아의 디지털 금융 허브로 성장하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디지털자산거래소인 후오비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을 블록체인 특화도시, 글로벌 디지털금융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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