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제조현장 경험이 풍부한 퇴직전문가(스마트 마이스터)를 활용해 중견·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마이스터는 대기업 등 제조현장 근무경력, 스마트공장 구축·운영 관련 실무경험 등이 풍부한 퇴직전문가를 말한다.
중기부는 지난 3월부터 대기업 등 제조현장 근무경험이 풍부한 퇴직전문가를 모집해 선정평가를 통해 300명의 스마트 마이스터를 선발했다.
또한 사업내용과 마이스터의 역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난 1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사업설명 및 사전교육을 추진했다.
선발된 스마트 마이스터들은 17일부터 ‘스마트 마이스터 활용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대기업의 제조노하우를 전수한다.
‘스마트 마이스터 활용지원’ 사업은 스마트 마이스터가 중소·중견기업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구축·운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공장 구축전략 수립, 제조현장 개선, 기술애로 해결 등을 위해 제조혁신 전문가의 지도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동 사업에 신청가능하다.
지원유형은 총 3개 유형으로 기본형, 심화형, 종합형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의 구체적인 상황과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기‧단순과제(기본형)는 마이스터 1인이 2개월 내외로 방문해 기술애로 해결을 지원하고 장기·복합과제(심화형, 종합형)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마이스터팀이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컨설팅 비용은 정부가 90%를 지원하며, 기업은 10%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 기업지원 규모는 총 1,000개사로 스마트 마이스터는 지원유형에 따라 개인 또는 팀 단위로 활동할 예정이다.
중기부 이영 장관은 “스마트공장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이 스마트 마이스터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아 제조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