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도 경사각에 설치 가능, 바람·폭설 피해 최소화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태양광 전문기업 ‘파루’(paru)가 2023 인터솔라 유럽(2023 Intersolar Europe)에서 ‘신규 단축추적식 트래커’를 선뵀다.
파루의 단축추적식 트래커는 태양의 일출과 일몰까지 동쪽에서 서쪽으로 추적하며 발전하는 형태다.
신규 단축추적식 트래커는 15%의 경사각에도 설치가 가능해 토목공사 비용을 줄인다.
단축추적식 구조물 1세트에 최대 90미터, 총 160장의 모듈을 설치할 수 있다. 태양을 60도까지 추적함으로써 발전 효율을 높인다.
파루 측에 따르면 고정식 태양광발전시설 대비 약 15% 이상 높은 발전 효율을 얻을 수 있다.
신규 단축추적식 트래커는 태풍이나 재해 발생 시 모듈을 자동 수평 유지한다. 바람 및 돌풍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법이 적용됐다.
폭설을 대비한 스노우 모드 및 백트레킹 기능을 갖췄다.
파루 관계자는 “양축추적식 및 단축추적식 등 태양광 추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선했다”며, “축척된 시스템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파루는 지난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1993년 설립 이래 미국 텍사스 주에 ‘양축추적식 400MW 태양광 발전소’ 등 준공 실적을 남겼다.
해당 발전소는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Warren Buffett)이 인수한 곳으로도 화재를 모았다.
현재 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 녹색에너지연구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영농형태양광 부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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