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황규철)은 도내 수소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 지원하는 ‘2024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수혜기업을 모집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전라남도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2024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2024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간 국비 4억5,000만원과 도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본 지원을 통해 전남에 소재한 기업 중 수소 분야에 기술력(특허등록), 매출실적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들은 기술사업화, 판로개척 및 컨설팅 등에 대해 ‘테크‧비즈 패키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산업 분야 기술력(특허등록) 및 매출실적은 없지만, 수소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가지고 업종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도비를 추가로 투입해 ‘엔트리 패키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테크 패키지’와 ‘비즈 패키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6,000만원 내외로 총 6억원을 지원하며, ‘엔트리패키지’ 신청기업에게는 기업당 2,500만원 내외로 총 5,000만원을 지원한다. 수혜기업 직원 대상으로 수소관련분야 교육에 총 1,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참여는 4월 17일부터 5월 7일까지 접수 예정이며, 관련 공고문과 신청 서류는 녹색에너지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혜기업 선정은 현장실태조사와 선정평가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 획득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기술 도입·보호 △연구장비 활용 △시장조사 △디자인 개선 △BI·CI 개발 △홍보 △전시회 △기술 컨설팅 △기술 외 컨설팅 △맞춤형 지원 등 필요 사업비의 80%를 지원한다.

황규철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2024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수소산업 전주기에 걸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생태계를 육성해 수소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남지역의 산업환경과 국내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라남도뿐만 아니라 국가 수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한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