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제3국 컴퓨터 도서관 조성 위해 월드와이드메모리와 협력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5.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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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기부받은 컴퓨터를 제3국 취약계층 청소년 위해 제공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87만 대에 달하는 컴퓨터가 생산되고 있다. 컴퓨터 1대를 제조하는 과정에서는 200kg~300kg에 달하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이에 글로벌 기후위기 가속에 있어 일부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이 제3국에 컴퓨터 도서관 조성을 위해 월드와이드메모리와 협력한다. [사진=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이에 대민국사회공헌재단은 사용 연한이 종료된 컴퓨터를 기부받아 제3국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은 지난 8일 월드와이드메모리와 ESG 실천을 위한 ‘새활용 기부 컴퓨터 도서관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월드와이드메모리는 2000년에 설립된 IT 기기 전문 유통업체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하고 있다. 설립 이후부터 공공기관과 대기업, 중소기업과 함께 협업해 △컴퓨터 △전자 △통신기계 등 IT 기기에 대한 재활용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협약 체결에 따라 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기부받은 컴퓨터를 개인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처리와 재조립을 거쳐 제3국에 컴퓨터 도서관을 조성하는 데 활용한다. 관련 국가 취약계층에 대한 디지털 환경 개선을 돕겠다는 의지다.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은 월드와이드메모리와 진행하는 사업을 통해 ESG 자원에 대한 선순환 촉진으로 탄소중립에 이바지하고, 우리나라가 가진 IT 강국 이미지를 기반으로 산업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은 어린 암 환자들에 대한 심리 치유를 돕기 위해 2008년부터 ‘어머나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소아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도 진행, 환자에게 가발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 자립 청소년들에 대한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가구 등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은 정부 시상을 통해 사회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발굴하는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을 19회째 진행해 오고 있다. 시상은 매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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