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중소기업 탄소관리 체계 구축 위해 IBK기업은행과 힘 합친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4.06.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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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탄소관리 체계 구축 및 금융권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 지원 협력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지난 12일 서울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과 ‘중소기업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지원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지원 협력사업 업무협약」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신부남 기후대응이사(좌측에서 두 번째)와 IBK기업은행 문창환 경영전략그룹장(좌측에서 세 번째)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최근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orea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KSSB) 등의 ESG 관련 공시기준 강화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 등 EU의 배출량 관련 규제 도입으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밸류체인 관계에 있는 중소기업 또한 탄소 정보에 대한 요구를 지속해서 받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지원 및 온실가스 배출량 확인서를 발급하고, IBK기업은행은 공단의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우대 및 ESG 경영 관련 컨설팅 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하며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및 금융배출량 산정 관련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중소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신규 협력사업의 발굴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단은 2023년 7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오는 6월 말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중소기업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지원 사업’의 사업공고를 게시하고 지원 대상을 신청받을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 신부남 기후대응이사는 “최근 ESG 관련 글로벌 공시기준 강화와 유럽연합의 배출량 관련 규제 도입으로 중소기업의 탄소 관리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이 탄소 관리 체계구축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더 많은 중소기업이 탄소 관리 체계구축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IBK기업은행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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