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V2G 등 광범위한 영역의 제주지역 융합형 가상발전소 핵심기술 연구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기후테크 기업 식스티헤르츠(대표 김종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과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식스티헤르츠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융합형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핵심기술 연구에 관한 전략적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서 논의된 연구 협력의 범위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원과 더불어 V2G (Vehicle-to-Grid)와 같은 전기차 활용 방안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영역이다.
식스티헤르츠는 설립 초기인 2021년 전국 13만 개의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하나의 가상발전소로 연결하고 발전량 예측을 수행한 ‘대한민국 가상발전소’를 공개해 주목받은 기업이다. 에너지관리시스템(EMS) ‘Energy Scrum’으로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식스티헤르츠 김종규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감축을 위한 에너지 분야의 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식스티헤르츠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의해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선정됐으며, V2G 기술 개발을 위한 국책연구과제를 수주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기관과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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