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은 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유망 의료기기 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2024 KDMF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동 지원하는 기구로, 기존 부처별 지원 한계를 극복하고 일관성 있는 통합적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 출범했다.

사업단은 4개 부처 공동으로 의료기기 기술개발에서 임상·인허가 및 제품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여기에는 현재까지 467개 과제에 약 9700억원이 지원됐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매칭 데이에는 기업의 ‘투자자 홍보(IR)’ 역량 심사를 통해 선발된 26개 기업과 27개 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자와 투자유치 희망 기업의 사전 매칭을 통해 1:1 또는 1:다(多) 형식의 IR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법민 단장은 “기업별 맞춤형 프라이빗 IR 형태의 투자 매칭 기획을 통해 실효성 있는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지난해에 이어 유망 의료기기 기업의 사업화 촉진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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