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니, 기술특례상장 예비 평가 ‘AA등급’ 획득… 내년도 코스닥 상장 추진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11.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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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제품 ‘나르고 오더피킹’으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으면서 내년도 상장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가 기술특례상장 예비 평가 결과 AA등급을 획득했다. [이미지=트위니]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가 기술특례상장 예비 평가 결과 AA등급을 획득했다. [이미지=트위니]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사업성을 지닌 기업이 전문 기술평가기관의 평가를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평가기관 2곳의 기술평가 등급에 따라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트위니는 이번 예비 평가가 전문 평가기관 SCI평가정보가 참여한 가운데 본 평가와 동일한 절차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평가 의견에 따르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분류됐으며, 특히 △기술 신뢰성 △연구개발 활성화 수준 △제품과 서비스 확장성 △목표 시장의 규모와 성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핵심 기술과 관련해서는 기존·경쟁 기술 대비 차별성과 혁신성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트위니가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은 물류센터를 비롯해 공장과 같은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 별도 인프라 없이 자율주행 가능한 점에 기술 강점을 지녔다. 기존 물류센터에서 자동화하기 위한 제품은 관련 설비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과 시간이 들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자율주행 로봇 기술 개발에도 제대로 상용화한 사례를 찾기 어렵다.

반면 트위니 주력 제품 ‘나르고 오더피킹’은 초기 비용 없이 손쉽게 도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근로자의 단순 반복 이동을 대체해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용마로지스를 포함한 국내 15개 물류센터와 150대 이상 수주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콜드체인 전문 물류기업 팀프레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이천물류센터에 나르고 오더피킹을 활용한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팀프레시의 국내 다른 물류센터와 일본 현지 물류센터에도 공급하는 등 적용처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트위니 천영석 대표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아 기쁘다”며, “평가 의견과 조언을 참고해 내년에 계획대로 상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위니는 상장 주관사로 일찍이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으며,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제도를 활용해 내년도 코스닥 상장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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