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와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압류재산 공매와 국유재산 관리·처분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본사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정한 감정평가와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국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춘 감정평가법인 추천 및 활용 ▲감정업무 디지털 전환 ▲공매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정례 간담회 개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캠코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종이 감정평가서를 대체할 ‘디지털 감정평가서’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디지털 감정평가서는 종이 사용량 감소와 보관·관리 비용 절감은 물론, 서류 송·수신 시간을 단축시켜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역량과 노하우를 결합해 압류재산 공매와 국유재산 활용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공공부문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최근 5년간 약 1조 6609억 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하고, 국유재산 대부·매각을 통해 약 7조 8375억 원을 국고에 납입하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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