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솔라아시아·배터리아시아쇼’ 오는 11월 5~7일 동시 개최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5.01.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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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서… 태양광, 분산에너지, 배터리 등 산업 최신 트렌드 망라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2025년에도 어김없이 국내 유일의 신재생에너지 종합 전시회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가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업계 관계자들을 찾아온다. 다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전시명과 개최 시기를 변경, 올해부터 11월에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지난해 개최됐던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2024’. 올해부터는 ‘솔라아시아 2025’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관계자들을 맞이한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지난 2009년 첫 문을 연 후, 16년이 지나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상징하는 대표 전시회로 발돋움한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가 올해부터 ‘솔라아시아’로 전시회 명칭을 변경한다.

솔라아시아 2025 조직위원회는 “더 큰 가능성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단순히 기술과 제품의 교류를 넘어, 산업 혁신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참가 기업과 관람객들이 ‘솔라아시아’를 통해 얻을 영감과 성과를 더욱 명확히 제시하는 명칭으로, 전시회의 목적과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성장하는 글로벌 태양광 공급망에 발맞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아시아 태양광 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시 일정 역시 변경된다. 기존 6월에서 11월로 변경된다. ‘솔라아시아 2025’는 오는 11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에 대해 솔라아시아 2025 조직위원회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의 변동성과 주요 협력 업체들의 일정 조정으로 인해 가장 적합한 시점에 개최함으로써 참관객들에게 최신 트렌드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안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산업 한눈에 조망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솔라아시아 2025’는 국내 유일의 신재생에너지 종합 전시회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전북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한국건물태양광협회,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한국태양광공사협회 등이 주관하며, 공식미디어로 솔라투데이, 인더스트리뉴스, INTV가 참여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국제 정세 변화에 태양광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경쟁 심화로 기업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 내수에 집중하던 기업들 역시 수출길이 막힌 기업들이 내수시장에 집중하거나 수출 지역 변경을 계획함에 따라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솔라아시아 2025’에서는 탄소중립산업포럼, PV월드포럼 등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의 최신 기술개발 현황과 투자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에 태양광뿐만 아니라 분산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최근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의 기업들이 총망라되는 ‘솔라아시아 2025’를 통해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사업 전략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태양광과 함께 친환경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도 조망한다. ‘2025 배터리 아시아 쇼’와 동시 개최하며, 분야별 참가기업간 시너지와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과의 비즈니스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2025 배터리 아시아 쇼’에서는 최근 차세대 첨단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 제품과 시험·분석 장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구독형 배터리 사업부터 이동형 ESS 솔루션 등도 미래 배터리 산업의 성장 분야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 또한 만나볼 수 있다. K-배터리 경쟁력 강화 방안, 유럽 이차전지산업, 이차전지 시험 인증 방안, 신에너지 비즈니스 추진 방향, 전력망 유연성 확보 방안 등 글로벌 시장 전망과 이에 대한 국내의 대응 전략이 논의될 ‘탄소중립산업포럼’과 국내 태양광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과 애플리케이션 다변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제도 및 글로벌 태양광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PV월드포럼’ 등은 전시회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솔라아시아 2025 조직위원회는 “분산에너지 특구,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등 전력산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제조산업에도 많은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며, “솔라아시아 2025는 이러한 변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전시회”라고 밝혔다.

한편, 솔라아시아 2025는 태양광발전소를 구성하는 발전설비의 소재 및 부품부터 전력설비 및 O&M 등 각종 솔루션까지 국내외 태양광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ESS 배터리, PCS/컨테이너/랙/수배전반 등 부품 및 장비, EMS/BMS/PMS 등 소프트웨어 등이 대거 출품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산 자원에 ICT 기술을 활용한 가상발전소(VPP), RE100 참여기업 증가에 따른 기업별 PPA 전략 등 미래 탄소중립 융합에너지 기술에서부터 활용까지 새로운 트렌드를 만나는 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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