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2.7%·민주 41.0%…정권 교체 50.4%·정권 연장 44.0%[리얼미터]
  • 성기노 기자
  • 승인 2025.03.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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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인더스트리뉴스 성기노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신문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7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42.7%, 민주당은 41.0%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5.1%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3.2%p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민주당이 오차 범위 밖(6.6%p)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는데, 일주일 만에 양당 격차가 오차 범위 내인 1.7%p로 줄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은 지난 7일 이뤄졌는데, 이에 따른 여론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50.4%,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44.0%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6%였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론은 4.7%p 하락했고, 정권 연장론은 5.0%p 상승했다.

지난주 16.1%p였던 두 의견 간 차이는 6.4%p로 여전히 오차 범위 밖이지만 일주일 만에 그 격차가 10%p 가까이 줄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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